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7.09 10:13

지역 초·중·고교생 대상 37개교 63학급 실시

DGB금융그룹이 8일 대구 효동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8일 대구 효동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DGB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위로 프로젝트는 DGB금융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꿈나무교육사업단’이 2년여 간의 준비와 기획을 거쳐 준비한 것으로, ‘성장하다(UP)’와 ‘위로하다’, 그리고 ‘We Love Others’의 약자(WELO)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명이다.

학교 폭력과 왕따, 학업 부담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사회문제 해결은 물론 학교 내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나눔과 배려, 참여의식을 고양해 대인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대구 효동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 처방 키트’ 수업과 또래 친구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꿈 인형 만들기’로 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DGB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환경,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올해 36개교 63학급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연간 2억원 이상의 비용은 DGB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다.

김태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언택트 컨텐츠 등을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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